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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이수만으로 시작된 분쟁(feat.하이브,카카오)

by 꿀몽맘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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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몽맘입니다. 요즘 뉴스메인에 연신 나오는 이야기 바로 sm과 이수만의 분쟁입니다.
SM은 말그대로 이수만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엔터테이먼트인데 이게 무슨소리인가 하실거예요.
저도 개미 중 한사람으로서 이 분쟁이 왜 주가가 오르는데 영향을 미치고,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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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이수만,오른쪽 이성수,탁영준SM 공동대표


1. sm과 이수만의 분쟁의 배경


[이수만과 라이크기획]
이수만이 2010년 대표회사 직에서 내려오고, 경영을 하지 않고,

프로듀싱에만 집중하겠다며 라이크기획라는 회사를 차렸는데요.
이 회사는 sm에 프로듀싱과 자문을 해주며 비용을 받는 회사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분쟁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회사에서 프로듀싱 명목으로
한해 SM영업이익의 35%에 달하는 240억을 받았다고 합니다.

무려 10년이란 기간동안 이 회사에 sm이 지급한 돈이 1400억원에 달하는 것이죠.

평균적으로 유명엔터 대표들은 21년 기준 8억정도의 연봉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와 비교했을때 이수만이 가져가는 돈이 정확히 확인이 어렵지만

이수만 개인회사이기때문에 다른 엔터 수장들에 비해 많은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수있죠. 


이것에 문제를 제기한것은 바로 얼라인파트너스 자산운용이라는 회사입니다.
얼라인파트너스 회사는  행동주의 투자를 하는 투자회사인데요. 투자를 하는 목적이

투자하는 회사의 경영상황을 개선하는것인 독특한 형태에 투자를 하는 회사인데요.

 

얼라인파트너스는 비정상적인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으로 인해 sm이 손해를 보고,

주가도 낮아지고 있다며 이를 개선을 요구하며 투자를 진행한것이죠. 

이 회사에서 문제를 제기한것은 단순히 이수만이 큰돈을 받았다가 아니라 돈을 받아가는 방식을 문제삼았습니다.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라이크 기획에서 받아가는 돈은 모두 공개가 되지만 이중에서 이수만이 얼마를

가져가는지는 알수 없는것이 문제예요. 본인 지분 100%의 회사다 보니 많은 비중을 지급받을것이라 추측만이
가능할 뿐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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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얼라인파트너스와 SM이사회


얼라인 파트너스의 이런 주장이 처음부터 주목을 받았던것은 아닙니다.
얼라인 파트너스가 가지고있는 sm보유 주식이 1%가 채 되지 못하는 소주주였고,
이에 비해 이수만은 18%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대주주이자 sm을 세운 개국공신이다보니
이들이 이야기 하는 라이크기획에 대한 문제를 함께 걸고 넘어지고자 하는 사람들은 전혀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들의 주장의 힘을 싣기 위해 얼라인파트너스는 개인주주를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sm 주식 중 개인주주들의 지분이 총 60%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개인주주들을 설득하여 보유주식수를 늘리면
승산이 있다 생각한거죠. 그래서 설득한 내용은 이것입니다.
"이수만에게 나가는 회사이익의 35%는 과하다. 이 금액만 아껴도 sm은 훨신 성장할수 있고,
주가 또한 오를것이라 한것이죠.

그래서 지난달 일부주주들 설득의 성공,
"이수만 프로듀서의 개인회사의 부당거래를 해결하라"는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결국 이 상황에서 sm은 상황을 받아드리고,
2월3일 sm3.0이라는 새로운 경영전략을 내세웠죠.
간단히 말해서 이 경영전략은 이수만을 빼고, sm을 운영하겠다는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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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카카오로고,오른쪽 김범수


3.카카오의 등장


카카오는 카카오엔터를 키우기 위해 예전부터 sm과의 인수합병을 원하고 있었는데요.

이를 원했던 이유는 미디어.연예기획,음악,스토리에 집중하고있는 카카오엔터가

가장 부진했던것이 바로 음악쪽이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sm의 상황이 카카오에게는 좋은 기회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경영전략을 진행하기 위해 2000억이라는 사업자금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새로운 주식을 발행할것이고, 카카오에 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업자금이 부족한 sm이 카카오와 함께 주요 주주가 되며
협업을 통해 큰 시너지를 얻고 성장할수 있을것이라고 말이죠.

하지만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여 다른 외부인에게 판매하는 것은 법적으로 기업경영에
꼭 필요한 경우게만 가능하다고 되어있는데요. 이유는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게 되면 기존 주주들의
주식 비중이 작아지기 때문에 기존주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런 법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발표를 하기위해서는 주주총회를 통해 회의를 거쳐 진행되어야 하는데
최대 주주인 이수만을 제외하고 이런 회의를 진행했고, 발표를 하게 된것이죠.

그래서 이수만은 지금 이 결정은 기업경영과 관계없이 경영권 분쟁을 위해 카카오를 끌어드린것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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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대표와 하이브로고


4.이수만이 손내민 하이브


이수만은 이 시점에 하이브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2년전 sm의 지분을 원했을때는 거절했지만 이번엔 이수만이 먼저 찾아간것이죠.
바로 본인의 sm지분중 14.8%를 넘겨주기로 한것입니다.

이때 하이브는 다른 소액주주들의 지분도 사드리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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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아티스트

거기다 주식가격을 21% 높은 가격인 주당 12만원에 사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동시에 sm주가는 16%까지 치솟았고, 하이브는 sm주식을 40%까지 맞춰 지분율을높일것이라고 뜻을 밝혔습니다.

경영권을 확보하겠단 의사를 밝힌것이나 다름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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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엔터아티스트

 5.하이브 대 카카오


현재 상황에서는 sm을 두고 카카오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자금이 풍부한 카카오가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확보를 위한 경쟁을 시작할것인가인데요.
그리고 sm을 지지하는 팬들은 sm이 합병을 통해 그 고유한 색을 잃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고 하네요. 오늘도 이수만의 탈세, 해외판 라이크기획 CTP등 뉴스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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