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꿀몽맘입니다. 추운 날씨로 산책을 못 나가 불만이 이만큼 쌓인 꾸리와 몽이 덕에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는데요. 오늘은 새벽에 깨워서 잠깐 나갔다 왔는데 한 시간도 못 자고 출근 때문에 나왔는데 뿌려져 있는 실리카겔과 치킨트릿봉지 물고 다니는 꾸리와 몽이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응급실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저의 마음을 또 철컹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렇게 실리카겔이나 방부제를 먹었을 때 어떤 위험이 있는지와 대처방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아지 방부제-위험성
1) 실리카겔
실리카겔은 수분을 흡수해 음식물등이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들어가 있는 것인데요. 보통 김포장지에서 많이 보게 되시죠? 실리카겔은 하얀색 투명한 알갱이로 자연적으로 모래에서 발생하는 이산화규소라는 성분이라고 해요. 실리카겔은 유독한 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변으로 나온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방부제에 인체에는 무해하나 먹지 마시오”라고 경고문이 붙어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량 섭취하였거나 염료가 발라져 있는 실리카겔을 섭취하였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특히 수분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염료가 들어가 있는 실리카겔은 훨씬 위험하다고 합니다. 실리카겔에 수분흡수량을 늘리기 위해 쓰이는 많이 쓰이는 염료들은 메틸바이올렛과 염화코발트인데요. 유독한 성분으로 분류되어 발암물질이라고 지정되어 있고 강아지가 섭취하였을 경우 폐혈전증이 생길 수도 있는 성분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먹었을 경우에는 빠르게 병원으로 가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면 다량을 먹지 않은 경우에는 하루정도는 강아지의 상태를 지켜보시고 설사나 구토 식욕부진등의 증상이 없는지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2) 산소흡수제
산소흡수제는 포장지 안 산소를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밀폐된 포장제품에 사용되고, 제품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산소흡수제 안에는 갈색, 검은색의 가루가 들어있는데, 보통 철가루와 염화나트륨이 섞여 들어있는 제품이라고 해요. 40~70% 철가루를 함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보니 실리카겔과는 다르게 강아지에게 굉장히 위험합니다. 섭취를 하게 되면 간과 신장에 중독증상이 일어날 수 있고 다량으로 섭취하였을 경우에는 간경화, 간염, 출혈성위염, 중추신경마비등의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독성반응으로 많이 위험해지게 되면 급성 신부전이 발생될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3) 탈산소제
탈산소제는 공기 중 포함된 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식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탈산소제는 철분, 무기염류, 비타민c, 색소등이 들어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적은 양을 섭취하여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량섭취에 경우에는 강아지에 경우에는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2. 강아지 방부제-대처방법
사실 이 두 가지의 방부제를 강아지가 섭취하였을 경우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조치는 병원으로 방문하는 것뿐입니다. 실리카겔의 경우에는 위에 적어둔 것처럼 소량섭취하였을 경우에는 어느 정도 강아지의 상태를 지켜보고 구토를 하거나 식욕이 없는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병원에 방문하셔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람몸도 똑같지만 강아지도 보호자의 예단으로 생리식염수 복용과 같은 응급처치를 하게 됐을 경우 오히려 식도가 상하거나 더 탈이 날 수도 있으니 꼭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진행해 주시는 것이 더욱 아플 수 있는 것을 예방하시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방부제. 하지만 우리 강아지에게는 먹으면 좋지 않은 것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위험할 수 있는 물질이나 물건 등은 주위에서 꼭 치워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런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울타리를 치고 생활하고 있지만 이렇게 울타리를 열고 들어와서 실리카겔을 물어뜯을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진짜 잠깐 잠든 1시간 사이에 일이었으니까요.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일이니 꼭! 위험한 물건은 바로바로 치워주시고요. 저 같은 맘고생은 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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