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훈트 키우기 전 알아야 할 점

안녕하세요 꿀몽맘입니다. 짧은 다리 날렵한 움직임의 귀여운 강아지 닥스훈트를 아시나요? 저와 친한 지인이 두 마리의 닥스훈트를 키우고 있는데요. 우리 집 몽이도 꾸리에 비하면 다리가 짧아 귀엽다고 하는데 닥스훈트에 비하면 뭐 롱다리죠. 짧은 다리 덕에 간식도 손으로 잡고 먹기 힘들어 그 모습을 보고 귀여워서 웃었던 게 기억이 나는데요. 이런 닥스훈트는 어떻게 생겨났고,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유의해야 하는지 오늘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닥스훈트 키우기 전 알아야 할 점 -유래와 외형

 

독일에서 온 다부진 닥스훈트는 12~13세기경 쇼트 레그드 테리어를 개량한 종입니다. 후각이 좋고 15세기부터 독일사냥꾼들이 사냥에 활용했던 견종인데요. 토끼, 오소리, 여우등을 사냥 시 추적하고 뒤쫓는 일을 했다고 합니다. 이 당시 오소리견으로 불리었는데 처음에 불렸던 이름은 테켈이라고 합니다. 훗날 작은 테리어와 교배하여 지금의 닥스훈트로 개량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테리어의 사냥능력과 속도 그리고 긴 신체를 물려받았다고 하죠. 그리고 이렇게 생겨났다는 이야기 말고도 두 가지의 다른 유래도 있는데요. 스위스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와, 고대 이집트에 그려진 개가 닥스훈트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이 아이들의 외형적 특징은 털과 크기에 따라 나뉘는데요. 털에 따라서는 단모종, 강모종, 와이어모로 나누어져 있고, 크기는 미니어처와 스탠더드로 나뉜다고 합니다. 미니어처의 경우에는 체고가 수컷이 20~24cm, 암컷의 경우 18~20cm 몸무게는 4.8kg 이하입니다. 그리고 스탠더드의 경우에는 수컷은 체고가 23~27cm, 몸무게는 7kg 이상입니다. 암컷은 체고가 21~24cm, 몸무게는 6.5kg 이상이라고 합니다. 사냥을 하는 닥스훈트는 거기에 맞게 근육질 다리와 쐐기형 긴 주둥이, 긴 몸을 가지고 있고, 눈은 아몬드형에 귀는 둥글고, 볼 쪽에 붙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털색은 적갈색, 초코탄, 블루, 블랙데플, 블랙, 크림색, 파이볼트, 브린들 등 다양한 색을 가진 아이들이 많습니다.  

2. 닥스훈트 키우기 전 알아야 할 점- 성격과 유의점 

 

닥스훈트의 성격은 고집이 세고, 활동량이 많고, 집중력도 좋은 강아지라고 합니다. 거기다 장난기도 많고 호기심도 많다고 해요. 그리고 사회성이 좋지는 않아 가족 이외에 다른 사람들에게 경계심이 많기 때문에 낯선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와 친해지는 데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합니다.

 

이런 닥스훈트 키우기 전 어떤 것을 알아야 할까요. 첫 번째는 시기적절한 사회화입니다. 닥스훈트는 워낙 자기중심적이고 고집이 센 견종이라 뭐든 이기고 싶어 하다 보니 다른 강아지와 놀다가 싸움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다른 강아지와 놀고 있을 때는 보호자님은 유의하여 지켜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사회성이 제대로 된 시기에 자리 잡히지 못하면 다른 강아지나 모르는 사람을 만났을 때 입질이나 짖음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입질교육을 잘 시켜줘야 합니다. 훈련하시는 분들이 닥스훈트를 키우는 집에 방문했을 때 가장 많이 문제로 이야기되는 것이 바로 입질이라고 합니다. 보통 입질을 하는 이유가 싫어하는 부위를 만지거나, 하네스를 할 때 많이 문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닥스훈트를 키우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둔감화 교육을 해주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세 번째 에너지 소모를 제대로 해주셔야 합니다. 사냥개 출신이다 보니 다른 견종에 비해 에너지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한 시간씩 산책을 통해서 스트레스 해소를 시켜주셔야지 안 그러면 문제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산책을 할 때 흥분도가 높기 때문에 너무 앞서가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와 발맞추어 함께 산책할 수 있도록 보행연습을 꾸준히 하는 산책교육을 함께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 체중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닥스훈트는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기 때문에 척추에 질병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질병에 제일 위험한 것이 비만인데 활동량이 많은데 비해 식탐이 많아 살찌기 굉장히 쉬운 것이 닥스훈트라고 해요. 그래서 체중관리를 꾸준히 해주셔야 하고, 점프를 못하게 하고, 산책은 평지위주로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