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먼 셰퍼드 키우기 전 알아야 할점

안녕하세요 꿀몽맘입니다. 근육질에 탄탄한 몸매와 날렵함으로 여러 곳에서 활발하게 일하고 있는 견종이 있어요. 바로 저먼 셰퍼드입니다. 이런 멋진 모습 때문에 키우고 싶어 하는 남성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멋진 저먼셰퍼드를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알아야 하고, 어떤 것을 유의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 시작합니다.

1. 저먼 셰퍼드 키우기 전 알아야 할 점- 유래 및 외형

 

저먼 셰퍼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견종인데요. 이렇게 된 배경에는 세계대전이 있었습니다. 목양견의 뜻을 가진 셰퍼드를 19세기말 독일 기병대장 스테파니츠가 브리딩하기 시작했고, 1차 세계대전에서  탄약운반, 부상병발견, 포로감시등의 목적으로 활용되며 군견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세계대전에서 활약하고 난 후 다른 나라에서도 군견으로 활용되며 알려지게 되었다고 해요. 다만 군견으로 활약한 아이들인 만큼 전쟁에서 가장 많은 희생을 겪은 견종이라고 합니다.  저먼 셰퍼드의 외형은 수컷의 경우 평균적으로 키는 60~66cm, 몸무게는 30~40kg, 암컷의 경우 키는 55~60cm, 몸무게는 22~32kg이라고 합니다. 셰퍼드는 보시는 것처럼 수컷과 암컷의 크기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라고 합니다. 색상은 검은색, 붉은색, 흰색, 회색이 있고, 검은색인 경우에는 회색, 크림, 붉은색, 갈색등의 색과 혼합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털은 장모종과 단모종이 있고, 요즘은 단모종을 많이 기른다고 합니다.

2. 저먼 셰퍼드 키우기 전 알아야 할 점 -특징 및 유의점

저먼 셰퍼드는 군견이나 마약견, 경찰견으로 많이 일을 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후각입니다. 후각 다른 견종에 비해 뛰어나고, 침착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후각을 이용할 수 있는 수색, 마약탐지, 폭발물탐지등의 활동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활동량이 많습니다. 다른 강아지들 운동량에 두 배정도를 소모해 주시면 되는데, 평균적으로 매일 2시간의 산책 이중 1시간은 많은 활동량을 소모할 수 있는 격한 운동을 진행해 주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능이 높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머리를 쓸 수 있는 시간 또한 마련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털이 많이 빠진다고 합니다. 이중모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로, 1년 내내 털 빠짐이 심하고, 털갈이 시기에는 아주 많이 빠진다고 해요. 주 2~3회 정도는 빗질로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무는 힘이 아주 강한 아이들이라고 해요. 치악력이 107kg 정도로 뼈도 부러뜨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잘생긴 저먼셰퍼드는 쇼독으로도 활용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저먼 셰퍼드의 성격은 보시는 것과 같이 충성심이 아주 뛰어난 아이들이고, 그러다 보니 보호자를 보호하려는 본능도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호자가 위험에 빠졌다고 느끼게 되면 보호자를 보호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애정과 충성심이 강하다 보니 분리불안이 생길 위험도 있다고 해요. 그리고 지능이 아주 높은 견종입니다. 강아지들 중 IQ가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고 해요. 차분하고, 호기심이 많다 보니 훈련 습득력도 강하고, 이렇게 머리가 좋다 보니 안내견이 최초로 등장했을 시기에 가장 많이 일했던 견종이 셰퍼드였다고 해요. 하지만 저먼 셰퍼드를 키우는 보호자는 강한 리더십이 있어야만 공격성을 낮춰줄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안내견으로 일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경비견으로도 많이 활약하는 이유가 보호자를 지키려는 본능이 강한 만큼 경계심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굉장히 신기한 것이 충성심이 강하기 때문에 한 주인에게만 충성할 것 같은 이미지인데 주인이 바뀌면 또 그 주인에게 충성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첫 주인을 더 잘 따르고 그리워하긴 한다고 해요.

이렇듯 멋지고 똑똑한 셰퍼드를 키우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번째 훈련이 중요합니다. 보호자가 강한 리더십을 갖고 훈련을 해주어야 강아지에게 휘둘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번 우습게 보이기 시작하면 공격적으로 변해 자기 맘대로 하는 강아지가 될 수 있다고 해요. 두 번째 에너지소모를 해주어야 합니다. 매일 2시간 산책, 이 2시간 산책 중 1시간은 고강도 운동, 30분은 머리 쓰며 놀 수 있는 시간으로 에너지를 해소할 수 있어야 엄청난 상황에 마주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 사회화 훈련은 필수입니다. 충성심이 워낙 강한 견종이다 보니 나의 가족을 과잉보호하여 다른 사람들이나 강아지에게 엄청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기에 맞는 사회화 훈련으로 다른 강아지와 사람과도 잘 어울릴 수 있게 관리를 꼭 해주셔야 한다고 합니다.

아주 작은 포메라니안을 키우고 있다 보니 악력이 107kg이나 된다는 셰퍼드가 아주 멀게 느껴지네요. 강형욱 훈련사님이 키우시는 셰퍼드 보면서 멋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긴 했지만 간단한 마음으로 데려올 수 없는 견종인 것 같아요. 체력이 좋고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이 함께 하시면 좋을 것 같고, 강아지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 분이시면 더더욱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