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꿀몽맘입니다. 강아지를 키우게 되면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수술이 바로 중성화 수술인데요. 중성화 수술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많은 의견이 있습니다. 강아지의 번식을 사람이 막을 권리가 있느냐는 외국이나 동물권의 의견과 반려인구 1500만이 육박하는 한국에서는 동물복지의 일환으로 매년 버려지는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의 발생을 막기 위해 개체수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런 의견뿐 아니라 수의학적인 권장의견도 있는데요. 오늘은 수의학적으로 강아지의 중성화를 권장하는 이유와 진행하면 좋은 시기 그리고 수술 이후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해야 하는 이유
예방접종을 위해 동물병원을 다니다 보면 자연스레 그 병원에서 중성화 수술까지 하게 됩니다. 중성화 수술은 보호자의 선택이지만 다수의 수의사 선생님들은 중성화수술이 이뤄지지 않아 추후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권장하는데요. 성별에 따라 수술을 하는 이유가 다릅니다. 암컷의 경우에는 많이 발병하는 질병 중 유선종양과 자궁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유선종양의 경우에는 암컷에게 발병하는 암질환 중 가창 큰 비율을 차지하고 발병을 했을 경우 약 50%가 악성이라고 합니다. 발병했을 경우에 수술로 제거가 되긴 하지만 재발하거나 전이가 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그리고 폐경기가 오지 않는 강아지의 경우 원치 않는 임신을 막을 수 있고, 생리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컷은 성성숙이 오기 전 중성화수술을 하면 마킹하는 습관을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고, 공격성이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하게 됨으로 고환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질환을 막을 수 있으며 방광암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수술 이후 비만의 위험이 있으며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강아지 중성화수술 시기와 수술 후 관리법
1) 중성화 수술 시기
중성화수술은 강아지가 태어나고 처음으로 하는 수술이다 보니 강아지의 몸무게와 성별에 따라 시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몸무게는 2kg 이상이 기준이며, 수컷은 마킹이나 마운팅이 습관이 되기 이전인 4~5개월에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수술이 너무 늦어지게 되면 마운팅이나 마킹 습관이 남게 되어 수술 이후에도 지속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일찍 수술을 하게 되면 성기가 성숙되지 않은 상태로 더 자라지 않게 되기 때문에 요 도로 인한 질환이 생겼을 때 치료가 어렵다고 하니 수의사선생님과 상의하시어 적절한 시기에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암컷은 첫 생리 전에 진행하면 유선종양등의 질병을 막아주는데 효과가 더 좋다고 하여 6~10개월 정도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궁을 들어내는 큰 수술이다 보니 강아지의 모든 성장이 이루어진 1살 이후 진행하면 좋다는 의견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암컷강아지의 중성화수술시기는 건강상태와 체중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여 적절한 시기에 잘 진행하시면 좋겠습니다.
2) 중성화 수술 후 관리법
중성화 수술은 30분 정도 소요되는 간단한 수술인데요. 수술진행 후 4시간 정도 휴식을 한 뒤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실밥은 수술 후 일주일 정도 지나서 풀어주고, 총 회복기간은 평균적으로 10일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회복하는 10일의 기간 동안해줘야 하는 관리로는 첫 번째, 수술을 하고 난 후 수술한 부분이 덧나거나 염증이 생기지 않게 해주는 것입니다. 넥카라를 착용하여 수술부위를 만지거나 핥지 않게 막아주셔야 합니다. 두 번째, 수술 직후에는 원래 먹던 것을 꼭 바꿔줄 필요는 없지만 수술한 당일은 마취를 하여 소화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료량을 좀 줄여주거나 회복식을 챙겨주면 좋습니다. 세 번째로는 중성화 수술하고 나서 비만이 생기지 않게 관리해 주시면 좋습니다. 중성화 수술 이후 호르몬 분비가 억제되며 근육이 줄어들면서 살이 찌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식이조절을 통해 체중을 조절해 주고 주기적인 산책을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10일이라는 회복기간이 지난 이후부터 목욕과 산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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