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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관련

강아지 훈육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by 꿀몽맘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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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몽맘입니다.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너무 이쁜데 이 버릇을 어떻게 고쳐주나 고민하는 일이 많아져요. 사랑만 주다 보면 강아지도 버릇이 나빠지거든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한국 반려견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인 보호자가 훈육을 하기란 쉽지 않아요. 그리고 맞지 않은 방법으로 훈육을 하게 되면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오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훈련과 교육을 통해 고쳐줘야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올바른 훈육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1. 강아지 훈육 시 알아야 할 점


먼저 강아지를 훈육할 때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알아볼게요. 첫 번째로 강아지 훈육 시 소리를 지르면 안 됩니다. 강아지에게 훈육할 때 소리를 지르게 되면 보호자로부터 위협을 느끼고 강아지 또한 흥분하게 됩니다. 이것이 익숙해지다 보면 소리를 질러도 효과도 없고, 강아지와 보호자 모두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두 번째 훈육 직후 만지는 행동을 하면 안 돼요. 내 자식과도 같은 반려견에게 쓴소리를 하거나 혼을 내고 나면 물 믿듯이 밀려오는 것이 미안함이죠. 그러다 보면 강아지에게 놀랐지? 다음부터 그러면 안돼~라고 하면 쓰다듬거나 안아주게 돼요. 이런 행동은 강아지가 잘못한 행동에 대해 인지하는 것에 혼란을 주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 겁을 주거나 때리는 것입니다. 사실 여러 교정 프로그램에서 훈련사 분들이 많이 말씀하시는 것 중 하나예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강아지한테 혼낼 때 사람에게 혼내듯이 회초리를 들기도 하고 겁을 주기도 하시죠? 이렇게 훈육하는 것은 강아지와의 유대관계가 멀어지는데 튼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위엄이 있고 규칙을 주는 자기를 지켜줄 수 있는 보호자를 믿고 좋아하지만 무서운 보호자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와의 관계에서 우위를 두기 위한 폭력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2. 강아지 훈육 잘하는 방법


훈육인데 긍정적으로 해야 한다고? 하며 의아해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강아지는 동물이고 트라우마에 취약하기 때문에 무엇이든 알아들을 수 있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아요. 그럼 어떻게 하면 긍정적으로 훈육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안돼 “라는 명령어로 간단하게 말하기입니다. 강아지는 사람이 아닙니다. 혼낼 때 엄마가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저번에 얘기했는데 왜 또 그러니.. 등등등의 긴 말은 절대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강아지 후각이 좋아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사람감정을 공유한다고 하니 스트레스받은 것은 알아차리긴 하겠지만 본인이 잘못한 것은 절대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단어, 안돼 라는 단어를 통해 문제가 일어난 즉시 알려주셔야 강아지도 이해할 수 있고 고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보상은 철저하게 해줘야 합니다. 모든 일에는 당근과 채찍이 필요해요. 강아지 또한 그렇습니다. 내가 원하는 무엇인가를 해주었을 때는 잘했으니 보상도 해줘야 강아지도 힘들지 않게 훈련할 수 있습니다. 하지 말라는 것을 안 했을 때도, 하라는 것을 잘했을 때도 보상이 따르면 강아지도 교육할 때 기분 좋게 할 수 있겠죠? 세 번째 문제행동 시 흥분했을 경우 다른 곳으로 시선 돌려주는 방법입니다. 강아지가 소유욕이 있는 경우 먹으면 안 되는 물건을 가지고 도망가 지키려고 할 때 굉장히 난감하시죠? 이럴 때는 강아지가 좋아하는 것으로 시선을 돌려 흥분을 가라앉쳐주고 그 행동을 하지 않게 하는 방법입니다. 저희 집에 있는 몽이가 유독 마스크에 집착을 하는데요. 마스크 물고 가면 사실 장난감 줘도 마스크를 내어놓지 않아요. 마스크가 장난감이니까요. 그래서 이럴 때는 간식을 주고 내려놓으면 그때 마스크를 회수해 온답니다. 억지로 가져가려고 하면 화만 더 내고 더 안 주려고 하더라고요.

사실 위에 있는 방법대로 하려고 해도 바쁘고 하다 보니 혼내야 할 타이밍을 놓치고 포기하고 사시는 분들도 꽤 있으실 거예요. 하지만 틈틈이 함께 있는 시간에는 일관성 있게 타이밍에 맞춰서 제대로 된 훈육을 해주신다면 함께 행복하게 공존하며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 어려운 사람이 저이기도 하거든요. 저도 오늘 공부한 내용대로 몽이와 꾸리 멋지게 훈육해서 멋진 반려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고민하시고 계시는 분들도 저와 함께 실천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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